해외여행 약 밥인 국가별 약 반입 알아보기
“타이레놀도 안 되는 나라가 있다고요?”
“아기 감기약인데도 처방전이 필요하다고요?”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대부분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약 반입 규정’입니다.
국가별로 의약품 규제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무심코 챙긴 감기약, 진통제, 수면제가
입국 거부나 벌금 및 체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가별 약 반입 금지 약품, 반드시 처방전이 필요한 약물, 기내 반입 요령과 주의사항까지 여행자 입장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해외여행 시 약 반입 규정, 왜 이렇게 엄격할까?
국가마다 마약류·정신작용물질·향정신성 약물에 대한 기준이 달라 한국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약이 해외에서는 금지약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수면보조제 중 일부 성분은 현지 마약류로 분류되어 처벌 대상이 됩니다.
대표적인 예:
- 코데인(codeine) → 마약류로 취급하는 나라 다수
- 염산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 일부 국가에서 제한
-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 항히스타민제지만 일부 국가 반입 제한
여행 전 약국에서 편하게 구매한 약이라도 반드시 국가별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별 약 반입 금지 성분 요약 표
일본 | 슈도에페드린, 코데인 | 감기약 다수 반입 금지 |
태국 | 마약성 진통제, 암페타민 | 진통제 복용자 처벌 사례 있음 |
싱가포르 | 디아제팜, 로라제팜 등 진정제 | 미신고시 형사처벌 가능 |
미국 | 일부 진정제, 항불안제 | 90일분까지 반입, 처방전 필요 |
호주 | 항정신병제, 일부 호르몬제 | 입국 시 신고 필수 |
UAE(두바이) | 트라마돌, 벤조디아제핀계 | 처방전 없을 경우 구금 가능성 |
중국 | 마약류 포함 의약품 | 성분·복용 목적 서류 필수 |
- 일본, 두바이, 태국은 약물 반입 규정 엄격
- 항불안제, 기침약, 수면제는 대부분 주의 대상

일본 염산슈도에페드린 성분 금지, 감기약도 조심
한국에서 흔한 감기약이나 코막힘 완화제가 문제가 될 수 있으며 가급적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거나, 대체약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은 마약, 향정신성 약물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합니다. 특히 염산슈도에페드린은 일본에서 마약류로 간주되며 복용 목적이라도 반입이 금지됩니다.
주요 금지 성분
- 염산슈도에페드린
- 코데인
- 암페타민 등
처방전 필요 여부 : 대부분 필요 없음 (시럽약 포함)
특이사항 : 기침약, 콧물약, 각성제류 반입 시 문제가 될 수 있음
싱가포르 수면유도제, 진정제 반입은 처방전 필수
싱가포르는 약물 규제가 매우 엄격한 국가로 불법 반입 시 징역 또는 벌금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처방전 없이 수면보조제, 항불안제, 진정제 등을 소지하다가 공항 세관에서 압수 또는 입국 거부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영문 처방전, 약 포장, 복용량 설명서까지 준비하세요.
주요 금지 성분
- 디아제팜
- 졸피뎀
- 수면유도제 전반
처방전 필요 여부 : 모든 정신작용 의약품은 영문 처방전 필요
특이사항 : 지르텍(항히스타민제)도 처방전 요구 가능성 있음
두바이(UAE) 코데인, 디아제팜 소지 시 체포 위험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에서 약물 단속이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 감기약에 들어있는 성분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소량이라도 처방전 없이 소지하면 구금이나 벌금형이 발생합니다.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전에는 사전에 주한 UAE 대사관에 약 반입 승인 요청을 권장합니다.
주요 금지 성분
- 코데인
- 디아제팜
- 트라마돌 등
처방전 필요 여부 : 반드시 소견서 및 영문 처방전 지참
특이사항 : 소량 소지해도 형사처벌 가능성 있음
미국 OTC 가능하지만 마약성 성분은 주의
미국은 일반 OTC(Over The Counter, 일반의약품) 사용에는 관대하지만, 향정신성 약물, 오피오이드계 약물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주요 금지 성분
- 오피오이드
- 대마 관련 약물
- 코데인 일부
처방전 필요 여부 : 대부분 OTC는 자유, 향정신성 약물은 필수
특이사항 : 타이레놀, 지사제는 OK, 수면제는 처방전 동반 권장
흔히 오해하는 부분
- 타이레놀PM → 수면 유도 성분 포함, 처방전 요구 가능
- 지르텍 → OK, 단 영문 라벨과 원 포장 유지 권장
기내에서 복용할 약은 소분하지 않고 원 포장 상태로 준비하세요.
태국,베트남 일반약이라도 성분 확인 필수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표면적으로는 일반의약품 반입에 관대해 보이지만, 성분이 명확하지 않거나 복용 목적이 불분명한 경우, 세관에서 압수 또는 체포 사례도 발생합니다.
모든 약은 약국에서 구입한 상태 그대로(박스+설명서로 준비하며 분말 약, 가루약은 특히 소지 시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 금지 성분
- 각성제
- 수면제
- 향정신성 물질
처방전 필요 여부 : 여행 목적 소량은 허용, 다량 소지 시 문제 발생
특이사항 : 소분된 약은 마약으로 오해받기 쉬움
호주,뉴질랜드 처방전 없이 약 반입 가능하지만 제한 가능
호주와 뉴질랜드는 여행객에 비교적 관대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향정신성 성분 포함 약물은 처방전이 필요하며,
3개월 이상 복용할 수량 반입 시 입국심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2~3개월 이상 장기 체류 예정이라면 의료기관 발행 진단서와 복용 필요성 소견서를 준비하세요.
주요 금지 성분
- 향정신성 약물
- 스테로이드
- 일부 항우울제
처방전 필요 여부 : 대부분 불필요, 다만 3개월 이상 복용량은 제한됨
특이사항 : 여행자보험에 따라 반입 수량 통제될 수 있음
약 반입 시 기본 체크리스트 – 전 세계 공통 팁
모든 국가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것은 약이 아니라 ‘불명확한 성분과 복용 목적’입니다.
- 영문 처방전/의사 소견서 준비
- 복용 목적 설명서 간단히 준비
- 원 포장 상태로 약 보관 (설명서 포함)
- 성분명이 영문으로 명시된 라벨 붙이기
- 액체류는 기내 반입 시 100ml 이하
- 항공사, 국가별 대사관 통해 또는 홈페이지 반입 약물 리스트 사전 확인
해외여행 전 꼭 필요한 예방접종 성인 및 어린이 나라별 필수 접종 규정과 주의사항
국가 나라별 예방접종 이유와 주의사항까지해외여행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나는 건강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기후, 위생, 바이러스 유형이 다른 해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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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감기약도 반입이 안 되나요?
→ 일부 국가에서는 감기약 성분(코데인, 슈도에페드린)이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성분 확인 필수입니다.
Q2. 영문 처방전은 어디서 받나요?
→ 내과, 소아과 등 진료받은 병원에서 요청하면 발급 가능합니다. 약국에서는 발급되지 않습니다.
Q3. 약을 낱개 또는 소분해도 되나요?
→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원 포장 상태 + 설명서 유지해야 합니다. 소분 시 마약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Q4. 수면제를 들고 여행 가도 괜찮나요?
→ 일부 국가에선 처방전 없이 반입 불가입니다. 졸피뎀 등 수면 유도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
Q5. 어떤 나라가 가장 약 반입이 까다롭나요?
→ 두바이(UAE), 싱가포르, 일본이 대표적으로 엄격하며, 처방전과 성분 확인이 필수입니다.
Q6. 처방약이면 무조건 반입 가능한가요?
A. 아니요. 해당 국가 허용 기준이 있어야 하며, 진단서/성분서 동반 시에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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