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걸렸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과 전해질 보충’
장염에 걸린 아이는 구토와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열은 없더라도 소화기 계통이 예민해진 상태라, 잘못된 음료 선택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죠. 많은 부모들이 이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건 바로 "물을 얼마나, 어떤 음료로 마시게 해야 할까?"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음료가 있지만, 특히 포카리 스웨트와 토레타는 병원에서도 종종 언급되는 대표적인 수분 보충 음료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음료가 더 나을까요? 아이에게 좋은 수분 보충 음료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전해질 보충의 중요성, 포카리 스웨트 vs 토레타의 성분 비교, 그리고 아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음료 추천 리스트까지 전문가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장염 시 가장 중요한 ‘전해질’이란?
장염에 걸린 아이는 구토와 설사로 인해 체내 전해질이 빠르게 소실됩니다. 전해질은 나트륨, 칼륨, 염화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 성분을 말하며,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신경 및 근육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이는 성인보다 체내 수분 비율이 높고 탈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단순히 ‘물’만 마시게 해서는 부족합니다.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통해 수분과 함께 미네랄도 함께 보충해야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포카리 스웨트 vs 토레타, 성분 비교 분석
두 음료 모두 수분 보충을 위한 제품이지만, 전해질 함량에서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나트륨 | 약 50mg | 약 15mg |
칼륨 | 약 20mg | 약 10mg |
당분 | 약 6g | 약 4g |
용도 | 의약 외품 개념의 전해질 보충 | 저칼로리 수분 보충용 |
맛 | 약간 짭조름함 (전해질) | 단맛 위주 (과일 풍미) |
전해질 보충이 핵심인 장염 시기에는 포카리 스웨트가 확실히 우위에 있습니다. 단,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1:1로 물에 희석해서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장염 걸린 아이에게 토레타를 주면 어떤가?
토레타는 저칼로리 과일 혼합 음료로, 맛이 부드럽고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마시기 좋아 자주 선택됩니다. 하지만 전해질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장염 시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 예방에는 불충분합니다. 즉, 아이가 물도 못 마시는 상태에서 포카리가 없을 경우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는 있으나, 본격적인 전해질 보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수분 보충 음료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약국이나 병원에서 구할 수 있는 ORS(경구수분보충용액)입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오에스원(Os-1)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안한 비율로 전해질과 당분이 조절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거부감이 심하거나 맛 때문에 못 먹을 경우,
- 포카리 스웨트를 1:1로 물에 희석해 소량씩 자주 제공
- 미지근한 보리차나 쌀미음으로 부드럽게 수분 보충
- 이온음료 중에서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이 보조적으로 가능
장염 시 피해야 할 음료는?
장염에 걸린 아이에게 다음 음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 우유 및 유제품: 유당분해 효소가 약해진 상태에서 복통 유발
- 탄산음료: 위를 자극하고 장염 악화
- 카페인 포함 음료(콜라, 아이스티 등): 이뇨 작용으로 탈수 심화
- 100% 과일주스: 당분이 많아 장에 부담
장염이 회복될 때까지는 되도록 자극 없는 수분 공급이 핵심입니다.
추천하는 장염 회복 음료 리스트
- ORS 제품 (오에스원 등): 전해질 + 수분 균형 최적
- 포카리 스웨트 (희석): 접근성 용이, 전해질 보충
- 보리차 (미지근한 온도): 위장 부담 최소화
- 쌀미음(죽물): 수분 + 탄수화물 공급
- 이온워터 (저당 포카리 스웨트 라이트): 어린아이에게 부담 적음
💡팁: 음료는 작게 자주(한 번에 30~50ml) 마시게 하고, 토하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양을 늘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수분 보충 외에도 중요한 장염 회복 관리법
수분 외에도 아이의 회복을 돕기 위해 다음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휴식: 격한 활동은 장에 부담을 줌
- 음식: 회복기에는 부드러운 죽, 바나나, 감자 등을 선택
- 체온과 소변 체크: 탈수가 심할 경우 소변량 감소나 어지러움 유발
- 병원 진료 시점 판단: 물도 못 마시고 토/설사가 지속되면 바로 병원 방문
포카리 스웨트가 장염 시 더 적합
아이의 장염은 보호자에게도 큰 걱정거리입니다. 특히 무엇을 먹이고, 무엇을 피해야 할지 매 순간 고민스럽죠. 결론적으로는 포카리 스웨트가 토레타보다 전해질 구성 면에서 장염에 더 적합하며, 가능하다면 ORS 경구수액이 최선입니다.
중요한 건 전해질과 수분을 함께 보충하고, 아이의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장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와 보호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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